에버랜드서 태어난 큰고니 '여름이'…러시아 왕복 이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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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무리 합류해 2300km 비행…사냥꾼 총에 맞아 날지 못하는 큰고니 '날개'의 새끼
큰고니 '여름이'의 아빠 '날개'는 날지 못한다. 1996년 사냥꾼의 총에 맞아 영구 장애를 입은 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보호를 받으며 살아왔다. 그 날개 없는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여름이가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2,300km 하늘길을 스스로 왕복했다. 철새의 본성을 회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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