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져버려” 한국전 앞둔 남아공, 아프리카서 야유받는 이유

2026.06.19 · 조회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10499

한겨레

오는 25일 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웃나라들의 차가운 외면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남아공 대표팀의 ‘패배’를 기원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체코-남아공전을 관람하던 케냐 나이로비의 한 술집에선 손님들이 보통 같은 아프리카팀을 응원하던 ‘전통’을 깨고 상대팀 체코를 응원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기를 보던 사람들은 남아공 대표팀이 실축할 때마다 환호를 쏟아냈다. 한 케냐 시민은 “축구에선 모든 게 정치다. 우린 남아공의 행태에 반대한다는 걸 남아공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아에프페 기자에게 말했다. 또다른 시민은 “다른 모든 아프리카팀은 응원한다. 남아공은 (행동에) 대가가 따른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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