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88087
부산일보
제10대 부산시의회가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전면전으로 출범부터 파행 위기에 놓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2석과 의장 후보를 내겠다며 국민의힘의 원 구성안에 정면으로 맞서자, 국민의힘은 당초 민주당에 제안했던 제2부의장 자리마저 더는 보장할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협치의 출발점이 돼야 할 원 구성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독식 논란으로 번지면서 여야 대치는 극한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시의회가 출범 첫 단추부터 강대강 대결에 빠지면서 부산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의회가 시작부터 정쟁에 발목 잡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11명 전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원 구성 방식이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는 44.27%의 득표를 했다. 이는 부산시민들께서 시의회 내부의 견제와 균형, 협치를 이뤄내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며 "상임위원장직을 독점하겠다는 국민의힘의 입장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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