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전' 외쳤지만 용인은 제자리…흔들리는 메가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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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지난 6월 30일 찾은 경기도 용인시 이동읍 시미리 일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팹)이 들어설 용인 국가산업단지는 최첨단 산단의 위용은커녕 아직은 뙤약볕 아래 논밭과 잡초만 무성했다. 인근 주민들은 초여름 햇볕 아래서 잡초를 솎아내는 등 농사에 열중하고 있었다. 산단 조성을 위한 대규모 토목 공사가 시작될 기미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여가면서 전남광주에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팹 4기 조성을 공언한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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