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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로 韓 수출 경쟁력 뚝…원화 약세 부추겨 '이중 압박'

뉴
뉴스쟁이

2026.06.30 · 조회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19267

이데일리

[이데일리 방성훈 성주원 기자] 일본 엔화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 약 40년 만에 최저치까지 추락하며 162엔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가 환율 방어를 위해 다시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했지만 엔화 약세를 막기에는 미미했다. 엔저 영향은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엔화 가치 폭락의 원인을 미 인공지능(AI) 산업으로 투자자금이 쏠리면서 발생한 ‘킹달러(달러 독주)’ 현상과 미·일 간 장기금리 격차가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엔화와 원화의 약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엔화가치가 1986년 12월 이후 39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엔저의 큰 흐름은 2022년부터 시작돼 4년 반 동안 달러화 대비 30% 가까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엔화의 장기 약세 원인으로 미·일 간 장기금리 격차를 가장 많이 꼽는다. 낮은 국내 금리에 투자자가 엔화를 팔고 해외 자산을 사들이고 있어서다. 닛케이도 새로운 소액투자비과세제도(신NISA) 등으로 개인투자자가 해외 주식 투자를 이어가면서 엔화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고 했다. 신NISA의 자금은 일본 증시보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초대형 AI 기술주와 글로벌 기술 펀드로 대거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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