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29388
동아일보
기존 GLP-1 주사제와 다른 ‘소분자’ 방식의 새로운 먹는 비만약이 임상 2상 시험에서 36주 동안 최대 12%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진이 개발 중인 새로운 경구 비만 치료제 ‘알레니글리프론(aleniglipron)’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이지만 세마글루타이드(상품명 오젬픽·위고비)처럼 펩타이드(단백질 조각)를 기반으로 한 기존 주사제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와 달리 화학적으로 합성한 소분자(small molecule) 약물이다. 다시 말해 이미 개발된 ‘먹는 위고비(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처럼 세마글루타이드 자체를 알약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같은 GLP-1 수용체를 자극하는 새로운 소분자 화합물이다. 아스피린이나 혈압약처럼 우리가 복용하는 대부분의 알약이 소분자 화합물이다. 이 때문에 음식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고 대량 생산도 가능해 향후 더 많은 환자에게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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