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빈소 방문 논란까지…퇴행하는 민주당 당권 경쟁

2026.06.29 · 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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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청래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 사이에서 17년 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 방문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당내에서는 퇴행적 논쟁으로 전대가 얼룩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권 도전이 점쳐지는 송 의원은 29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친노·친문’, ‘노무현 키즈’ 등을 외치며 자신이 민주당 적통임을 강조하는 정 전 대표를 향해 “(그는) 완전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등을 져서 (2009년 노 전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김민석 총리를 공격하려고 ‘노무현 적통’ 이런 걸 따지면, 다른 분은 몰라도 적어도 정 전 대표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정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는 것이 2002년 대선 때 김 총리가 당시 정몽준 후보로 단일화를 요구하며 노무현 당시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다 탈당한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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