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해협 통행량 증가…유가 전쟁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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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이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증가하며 국제유가가 중동전쟁 발발 이전 수준까지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국제유가는 2월 말 중동전쟁 발발 이전 수준까지 내렸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지난 3월2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후 소폭 상승한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약 4% 급락한 배럴당 73.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해협이 계속 개방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이란을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최대 생산 확대 가능성으로 이동하면서 유가가 급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산이 늘어나고 재고가 다시 축적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두 달 안에 WTI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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