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눈물나고, 측은하다"... 14억 대국의 꺾인 축구 굴기, 심판 출격으로 위안 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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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월드컵 축제. 하지만 무려 6회 연속으로 본선 무대 초대장을 받지 못한 중국 축구는 철저한 구경꾼 신세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지금 중국 대륙이 월드컵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자국 국가대표팀 선수의 호쾌한 득점포 때문이 아니다. 그들이 열광하는 대상은 다름 아닌 호각을 입에 문 '심판'이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979년생 베테랑 심판 마닝이 오는 21일 열리는 에콰도르와 퀴라소의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중국인 최초로 월드컵 주심 마스크를 쓴다. 지난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마닝은 평소 자국 리그에서 카드를 아끼지 않는 단호한 판정으로 일명 '카드의 심판'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이번 대회에는 마닝 주심을 필두로 저우페이(부심), 푸밍(VAR)까지 중국인 심판 3인방이 출격해 에콰도르-퀴라소전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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