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89명 배탈에 “그냥 훈련해”…다음날 그 도시락 또 줬다

2026.06.21 · 조회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1922

중앙일보

예비군 훈련장에서 89명의 대원이 집단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지만 부대 측이 유증상 대원들에게 훈련을 강행하도록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한 식중독 증상은 훈련 첫째 날 도시락의 특정 메뉴를 먹은 대원을 중심으로 나타났는데, 다음 날 훈련에서도 같은 업체의 도시락이 제공돼 “음식이 이상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15~18일 서울 서초구 예비군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가한 대원 가운데 총 89명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호소했다. 훈련 2일 차였던 지난 16일 군은 즉시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원인 확인과 추가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육군이 발표한 유증상자는 48명이었는데, 훈련 종료 시점에 파악된 규모는 89명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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