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5/0000015967
골프다이제스트
김효주 의 '무빙 데이'는 무척 지루하게 시작됐다. 8번 홀까지 파 행진이 이어졌다. 첫 버디가 나온 것은 9번 홀(파4)이다. 6m 거리의 버디 퍼팅이 홀로 사라졌다. 한 번 터진 버디는 11번(파4)과 12번 홀(파3)로 이어졌다. 11번 홀에서는 10m가 넘는 칩샷이 홀로 빨려 들어갔고 12번 홀 버디는 2.5m 퍼팅이 홀에 들어가면서 나왔다.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김효주는 1언더파 71타를 쳤다. 3언더파까지 갔던 김효주가 1언더파로 밀려난 건 대나무를 쪼개듯 거침없었던 기세가 13번 홀(파4) 더블보기로 확 꺾였기 때문이다.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1벌타를 받았고 '4온 2퍼트'로 2타를 잃었다. 이후 5개 홀에서 다시 지루한 파 행진을 벌인 김효주는 단독 5위(10언더파 206타)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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