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한 총수들 뒤에서 2000조 숫자 경쟁한 삼성과 SK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5015
조선일보
[비즈 톡]
두 총수 ‘언제까지’ 약속 안 했지만
보좌진들 투자 규모 키우기 장외전
일자리 확대 등 이어질지는 미지수
지난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된 건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나선 대(對)국민 보고였습니다. 두 총수 모두 광주 혹은 서남권(호남)에 ‘언제까지’ 투자하겠다는 명확한 약속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용수·전력 등 인센티브가 기대되는’ 같은 수식을 붙이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재계에선 “10~15년 뒤 그룹당 약 400조원을 들이는 투자인 데다 반도체 사이클과 공장 조성 여건 등 변수가 많은 사안이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란 반응이 나왔습니다. 천문학적 규모의 장기 투자를 단상 위에서 확언하기란, 어느 경영자에게도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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