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전화 안 받아”…노태악에도 종료 40분전 보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1992
중앙일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6·3 지방선거 당일, 각 투표소에서 선거 상황을 시간대별로 기록한 투표록에 “선관위가 전화를 안 받는다” 등 극심한 혼란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관리의 총 책임자였던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투표 종료(오후 6시) 40분 전에서야 이 같은 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국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소속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선관위에서 제출받은 투표록에 따르면, 지방선거 본 투표 당일 오전부터 서울 송파·서초·강남·광진구 등 투표소 곳곳에서 선거 관리 부실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달았다. 잠실2동 제6투표소는 오전 9시25분과 오전 9시35분 각각 투표록 특기사항에 “투표용지를 투표사무원 착오로 2매 교부된 사실을 발견함”이라고 기록했다. 오전 9시40분엔 “투표용지에 투표관리관 도장 날인이 누락돼 교부된 사실을 발견함”이라고 적는 등 투표용지가 허술하게 관리된 모습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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