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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km '괴물'의 추락? 최고 145km까지 떨어졌다…김서현, 제2의 한기주 악몽 피할 수 있을까

뉴
뉴스쟁이

2026.06.22 · 조회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5/0000195640

마니아타임즈

'파이어볼러' 김서현 ( 한화 이글스 )의 마운드가 심상치 않다. 1군에서 제구력 난조로 무너지며 2군행 통보를 받았던 그가 이제는 퓨처스리그 마운드에서조차 길을 잃은 모양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그의 전매특허였던 구속의 급감이다. 최고 시속 160km를 넘나들던 강속구는 온데간데없고, 최근 2군 등판에서는 직구 최고 구속이 145km까지 떨어졌다. 이는 제구력을 키우기 위한 인위적 감속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구속을 줄었음에도 고질적인 제구 난조는 잡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야구팬들의 머릿속에는 자연스럽게 한 선수의 이름이 오버랩된다. 바로 2006년 '10억 장사'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잔혹한 성장통을 겪었던 전 KIA 타이거즈의 한기주 가 그다.

두 선수를 관통하는 가장 큰 연결고리는 김경문 감독이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당시 20세에 불과했던 김서현을 팀의 핵심 필승조이자 마무리로 중용했다. 김 감독은 김서현이 흔들릴 때마다 "선수는 아픔을 겪어야 강해진다"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이는 18년 전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김 감독은 당시 21세였던 국가대표 막내 한기주를 대표팀의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 한기주가 경기마다 실점하며 온 국민의 비난을 한 몸에 받을 때도 끝까지 믿음을 보냈다. 김 감독에게 김서현은 18년 전 가슴에 묻었던 한기주의 아픈 손가락과 다름없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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