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1136
조선일보
저렴한 한끼 위해 노년층 상권으로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30분 찾은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설렁탕집은 만석(滿席)이었다. 테이블 9개가 다 찼지만 식당 앞에도 15명이 줄을 서 있었다. 식사 순서를 기다리는 15명 중 9명은 20·30대였다. 탑골공원 북문 맞은편에 있는 이 식당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손님 대부분이 노인이었다. 하지만 최근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손님이 늘었다고 한다. 광화문과 종로 일대 점심값이 1만5000원을 웃도는데, 이 식당에선 700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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