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보다 무섭다…워시발 강달러, 원화·엔화 동시 비명

2026.06.21 · 조회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1994

중앙일보

중동전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치솟던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지만, 외환시장 출렁임은 더 커졌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신임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언 탓이다. 워시 의장의 입김은 강달러로 이어졌고 원화와 엔화를 동시에 밀어붙였다. 원화는 한 달 넘게 달러당 1500원대에 갇혀 있고, 엔화는 198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향해 내려가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원-달러 평균 환율은 1521.4원을 기록했다. 월평균 기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2월(1626.7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19일엔 주간 종가 기준 1527.0원을 찍었다. 엔-달러 환율도 이날 161.32엔으로 상승했다. 장중엔 161엔대 후반까지 올라 지난해 최고점인 161.96엔에 바짝 다가섰다. 이 선을 넘으면 엔화 가치는 1986년 이후 최저 수준(환율은 상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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