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어디·얼마 투자할지 모호한 ‘3대 메가프로젝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12111
한겨레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두고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 지역과 시기 등 핵심 내용이 제시되지 않은데다, 투자 규모 역시 기존 투자 계획과 신규 계획이 섞여 있어 규모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기업의 ‘구두 약속’을 구체화하고 미이행 땐 정부 지원을 조정하는 조건부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어 기업인들과 서남권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전날 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 행사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곽노정 에스케이(SK)하이닉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각 회사의 서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정부 부처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서도 전날에 이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와 투자 시점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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