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세포를 젊게”, 세계 첫 ‘노화 역전’ 치료 시작…항노화 신약 시대 열리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1926
조선일보
미국 바이오 기업 라이프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현지 시각) 세포를 젊게 되돌리는 이른바 ‘노화 역전(age reversal)’ 기술을 사람에게 처음 적용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임상 연구팀은 이날 녹내장 환자 1명에게 해당 유전자 치료제를 처음 투여했다. 녹내장은 눈과 뇌를 연결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력이 약해지는 병이다. 시신경 세포는 한번 손상되면 거의 재생되지 않는다. 라이프 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이번 유전자 치료를 통해 시신경을 다시 자라게 해서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늙은 세포를 젊게 되돌리겠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어쩔 수 없이 맞게 되는 노화를 늦추는 이른바 ‘항노화’ ‘롱제비티(longevity·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한때 항노화 신약은 일부 억만장자가 은밀하게 맞는 치료제 정도로 여겨졌으나, 최근엔 글로벌 제약사들이 노화를 늦추는 신약을 새롭게 개발하기 위한 자금을 투여하면서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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