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파운드리 ‘구글 TPU’ 수주...TSMC 균열 내나

2026.06.09 · 조회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1026

조선일보

구글이 자체 인공지능(AI) 칩 일부를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은 그간 대형 고객사를 구하지 못하는 골칫덩이였지만, 지난달 애플에 이어 구글까지 수주를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의 생산 능력이 AI 칩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인텔이나 삼성전자 등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구글이 수개월에 걸쳐 인텔의 패키징 기술을 테스트한 후, 2028년 자체 개발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 300만개 이상을 인텔 파운드리에 맡기기로 했다고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구글은 2027~2028년 TPU 600만개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절반을 인텔에 맡긴다는 것이다. 당초 TPU는 구글과 브로드컴이 공동으로 설계하고, 생산은 TSMC가 맡아 왔다. 현재 TSMC에 AI 칩 생산을 전량 맡기고 있는 엔비디아 역시 그래픽처리장치(GPU) 4개를 하나로 묶는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데 인텔 기술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주가는 이날 1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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