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심판한 민심에 정치권은 '대표 내홍'…"강성당원 위주 의사결정 구조가 문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35297
세계일보
6·3 지방선거가 끝난지 열흘이 넘어가지만 여당 더불어민주당도, 야당 국민의힘도 명확한 승패를 이야기 하지 않은 채 당내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모두 ‘책임론’에 시달리지만 두 대표 모두 이를 명확하게 인정하지는 않는다. 결국 책임 여부를 둘러싼 각 정당의 내홍이 줄어들지않고 있다.
선거전부터 이러한 ‘대표 책임론’은 예정된 국면이었다. 장 대표와 정 대표 모두 격전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기 못하는 흐름을 보였다. 당의 선거전략을 총괄해야 하는 당 대표가 다른 지역을 누볐다. 격전지 지역 후보들이 두 대표의 지원을 꺼렸다. 이렇게 된 근본원인에는 두 대표 모두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업고 당권을 거머줜 것이 거론된다. 강성 지지층에 호소한 발언 위주로 당을 운영하다보니 막상 전국단위선거에서는 중도층의 외면을 받게 된 것이다. 결국 이는 정당의 의사결정구조가 탄탄하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진다. 정당의 허약한 기반이 강성 당원의 목소리가 커지는 구조로 연결되고 이것이 결국 ‘양당 모두 패배’한 전국선거 결과로 이어졌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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