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갔다가 집 못 구할까 무섭다"…서울 전월세 시장의 동맥경화

2026.06.20 · 조회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59313

주간조선

"집 구하는 게 무서울 지경이에요. 괜히 나갔다가 집을 못 구해 '난민'이 되면 어떡하나요."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김모(31)씨는 최근 2년 동안 살던 투룸 전셋집의 계약을 연장했다. 직장과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 이사를 생각했지만, 조건에 맞는 집이 없을뿐더러 매물조차 나오지 않아 결국 재계약을 선택했다. 김씨는 최근 청년층의 주거 시장 상황을 '채용 시장'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직 생각이 있는 직장인들도 '나가면 더 춥다'는 말에 버티잖아요. 전월세 시장도 똑같은 것 같아요. 지금 사는 집의 조건이 나쁘지 않다면 굳이 나가지 않는 게 현명한 판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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