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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한 달여 만에 국내 증시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금융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자금이 몰리며 몸집은 불어났지만, 가격 왜곡과 변동성 확대 등 부작용도 커지고 있어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인버스 제외)의 지난 3일 기준 시가총액은 13조5666억원에 이른다. 출시 첫날인 5월 27일(4조8836억원)과 비교하면 1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장 좌수도 2억좌에서 5억9000만좌로 3배 가까이 늘었다. ETF는 수요가 증가하면 운용사가 신규 설정을 통해 추가 좌수를 공급하는 구조인 만큼, 상장 좌수 증가는 실제 자금 유입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14개 상품의 하루 거래대금도 출시 첫날 9조7884억원에서 지난 3일 12조8271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사실상 ETF 전체 시가총액(13조5666억원)의 95%에 달하는 금액이 하루 동안 거래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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