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팔아 돈 번다… 배터리업계 새 먹거리 된 특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4575
조선일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중국 배터리 기업 신왕다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분리막 코팅 기법, 양극·음극·분리막을 층층이 쌓아 고정하는 전극 구조 등 LG엔솔의 핵심 특허를 신왕다가 쓸 수 있도록 허용하고, 그 대가로 사용료를 받는 계약이다. 2년 전 LG엔솔 측이 신왕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이 기술 사용료를 챙기는 방식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10만건이 넘는 배터리 특허(출원 기준)를 보유한 LG엔솔로서는 신왕다 같은 후발 주자를 상대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 셈이다.
전고체 배터리 같은 차세대 배터리의 본격적인 등장이 지연되는 가운데, 배터리 특허와 공장 운영 노하우가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시장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인해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 여력이 부족해진 후발 주자들이 선발 기업들의 기존 기술을 사서 쓰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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