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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야구판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잃을 것이 없는 팀'이다. 올해 키움 히어로즈의 객관적인 전력이나 순위표 상의 위치를 보면 냉정하게 대권 도전이나 1위 자리를 노리기는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명제가 최근 증명됐다. 상위권 도약이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갈 길 바쁜 팀'들의 발목은 사정없이 낚아챈다는 것이다.
키움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전승으로 장식하며 무려 798일 만의 한화전 '스윕승'이라는 대형 사고를 쳤다. 주말 3일 내내 1만 6000석 전 좌석 매진 속에 3연승으로 '꼴찌'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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