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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9박 10일 유럽 순방길에 오른 지난 9일 서울공항의 풍경은 여러모로 이례적이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도, 차기 전국당원대회에서 정 대표의 대항마로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 대통령을 배웅한 것도 모두 처음이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지난 10일 정 대표의 ‘순방 패싱’ 논란에 “중동전쟁 장기화와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상황 등 국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한 것이고, 총리의 참석은 장기간 순방 일정 수행에 따른 내각 차원의 업무 지시 및 당부 사항 등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사안을 정치적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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