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56146
경향신문
지난 3일 찾아간 서울 강동구 배재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이 축구를 했지만 교문 앞에는 방송사 카메라가 자리를 지켰고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교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하교하던 학생들은 전날까지 근조화환이 늘어서 있던 자리를 흘끗 바라본 뒤 발걸음을 재촉했다. 화환은 치워졌지만 학교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의 5·18 민주화운동 조롱 논란은 학교를 넘어 정치권과 온라인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학교 앞에 근조화환과 응원 화환이 잇따라 놓이는 등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앞에서 만난 10대 청소년들은 “잘못은 분명하지만 낙인이 아닌 교육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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