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베르데 40살 골키퍼, 스페인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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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6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카보베르데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 전 안팎의 시선은 본선 데뷔전을 치르는 스페인의 18세 샛별 라민 야말에 모아졌다. 그러나 90분 혈투를 마친 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영웅은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의 40세 노장 골키퍼 보지냐였다.
이날 스페인은 무려 27차례 슈팅을 시도하고도 카보베르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유효 슈팅(골대 안쪽으로 향한 슈팅)도 7차례 나왔지만, 모두 보지냐의 선방에 막혔다.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 첫 득점 없는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우승 후보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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