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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윤한샘의 맥주실록] 제1차 세계대전 영화로 보는 맥주 인문학 1916년 6월, 영국 요크셔 램스덴의 작은 펍. 바 테이블 한 구석, 군복을 입은 한 남자가 맥주를 마시고 있다. 남자는 한쪽 팔이 없다. 그때, 그를 보고 다가오는 세 청년. 이들 손에는 징집명령서가 들려 있었다. 군인은 전선에 가면 자신의 팔을 찾아 달라고 농담을 건네지만, 이내 맥주를 비우고 자리를 떠났다. 이 청년들은 다시 살아 돌아와 다시 맥주를 마실 수 있을까?
1917년 4월, 프랑스 북부 크루자이유 숲. 참호에서 나와 돌격하는 군인들을 가로지르며 한 사내가 전력 질주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남자, 방향이 이상하다. 독일군이 아니라, 영국군 지휘소가 있는 참호를 향해 뛰고 있는 게 아닌가. 그의 목적은 이 작전 책임자인 매켄지 중령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것. 그 안에는 '독일에 대한 추격 및 공격을 즉시 중단하라'는 에린모어 장군의 명령이 들어있었다. 이 편지가 전달되지 않으면 독일군이 파놓은 함정에 영국군이 몰살 당할 게 뻔했다. 과연 그는 포화 속을 뚫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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