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뒤 23분간 슈팅 없었다…韓 패배 부른 무기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82075
아시아경제
한국이 충격적 패배를 당한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타펠로 마세코에게 선제 골을 내준 시간은 후반 18분이었다. 실점 뒤 만회 골을 노린 한국의 첫 슈팅이 나온 시간은 후반 41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남아공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설영우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넘어갔다. 실점 뒤 무려 23분이나 지난 뒤였다.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했던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23분이었다. 동점이나 역전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였고, 아예 수비를 포기해도 될 정도로 골이 절실한 상황이었음에도 '닥공(닥치고 공격)'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홍명보 감독이 고수한 스리백은 라인을 유지하며 계속 뒤를 지키는 데 우선하는 모습이었다. 실점 직후 종아리 통증에 시달리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빼고 공격수가 아닌 또 다른 수비수인 박진섭(저장)을 투입한 것도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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