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란 전쟁이 바꿨다”… 인도가 무장 드론 키우는 이유

2026.06.26 · 조회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74616

조선비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을 계기로 인도가 국산 무장 드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설타임스(FT)가 보도했다. 저렴한 드론이 기존 첨단 방공망을 우회하거나 압도하는 전쟁 양상이 잇달아 나타나자, 해외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 자국 방산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FT는 “인도군이 국내 업체들로부터 무장 무인항공기(UAV)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주로 정찰·감시용 드론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최근 공중과 지상의 목표물을 모두 타격할 수 있는 드론 발사 미사일 시험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 시험에서는 인도 방산 스타트업 뉴스페이스 리서치 앤드 테크놀로지스(NRT)가 만든 드론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NRT의 사미르 조시 최고경영자(CEO)는 FT에 “이란 전쟁은 드론의 군사적 활용을 둘러싼 논의를 이론에서 비대칭 전쟁의 시급한 현실로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비용 드론이 첨단 방공망을 우회하거나 압도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인도 안보 당국 내에 강한 위기감이 형성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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