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57156
국민일보
6·3 지방선거 당일 오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투표용지 부족 우려가 잇따랐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고 발생 약 9시간 뒤에야 전국 시·도 선관위에 처음으로 공식공문이 아닌 이메일을 통해 현황 파악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기초 선관위를 대상으로 한 첫 공식 공문은 나흘째인 6일에야 이뤄졌다. 선관위가 즉각적인 사고 대응은커녕 전국 피해 실태 파악에도 난맥상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5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선거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7시49분 전국 17개 시·도 선거과장에게 ‘ 투표용지 부족으로 선거인 대기 등 발생 현황 파악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는 “현재 시·도위원회 선거과에 보고된 투표용지 부족으로 선거인이 대기했거나 추가 투표용지 배부 상황 등이 발생한 투표소가 있다면 서식 없이 메일로 지금 바로 알려달라. 없는 경우에는 없다고 알려달라”고 했다. 투표소별 발생 시각이나 선거인 대기 여부, 투표 중단 여부, 추가 공급 및 실제 사용 매수 등 통일된 조사 항목도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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