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미 ‘군사기업 명단’ 확대에 “무리한 탄압…철회 안하면 강력히 반격”

2026.06.14 · 조회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09572

한겨레

중국 상무부가 미국 국방부의 중국 군사기업 블랙리스트 확대를 두고 “국가안보를 명목으로 한 무리한 탄압”이라며 “강력한 반격”을 예고했다. 미국은 알리바바·바이두·비야디(BYD) 등 중국 유명 민간기업을 리스트에 올리면서, 지난달 정상회담을 거치며 완화가 예상됐던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 문답 형식의 입장문에서 미국 국방부가 최근 일부 중국 기업을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포함한 데 대해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중-미 양국 정상의 베이징 회담 합의를 무시하고, 경제·무역 관계의 큰 국면을 외면한 채 국가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있다”며 “국가 역량을 남용해 중국 기업을 무리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의 조처가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파괴하고,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의 안정을 심각하게 해치며,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관련 조처의 즉각 철회를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하고 강력하게 반격할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와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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