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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최근 10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교실의 우경화' 현후 배후에 소셜미디어(SNS)의 '극우 추천 알고리즘'과 플랫폼 중심의 뉴스 소비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12·3 비상계엄령 이후 정치에 눈을 뜬 청소년들이 언론이나 포털 등 검증된 루트 대신 숏폼 콘텐츠에 의존하면서, 왜곡된 극우 세계관을 무분별하게 흡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교육계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안 내면 이재명, 가위바위보"라는 놀이 구호가 유행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노래나 합성사진을 장난처럼 소비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조사 결과 교사 10명 중 7명이 "12·3 내란 이후 극우화된 혐오 표현을 쓰는 학생들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현장 목격률은 80.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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