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6/0004420535
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IA 타이거즈 의 외국인 에이스 아담 올러 의 기세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하다. KBO 리그 2년 차를 맞이한 올러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진화한 압도적인 피칭으로 호랑이 군단의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던 올러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51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다승 공동 1위(8승), 평균자책점 단독 1위, WHIP 1위(0.94), WAR 1위(3.20)라는 타이틀이 그의 눈부신 활약을 고스란히 증명한다. 팬과 동료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베스트 12)로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단 1년 만에 올러를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뒤바꾼 진짜 비결은 무엇일까.
이범호 감독은 올러의 구위 자체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고 진단했다. 대신 '야구를 대하는 머리와 마음가짐'이 완벽하게 진화했다는 점을 짚었다. 이 감독은 "올러의 구위나 이런 것은 작년하고 비슷한 것 같다"면서도 "좀 더 우리나라 타자들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는 것 같고, 본인이 마운드에 나갔을 때 팀이 이겨야 된다는 생각이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작년에는 경기가 좀 안 좋은 날에 스스로 말리는 볼도 있고 볼을 많이 던졌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이 거의 없다"며 마운드 위에서의 놀라운 안정감을 높이 평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