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빚 갚아주다…신보가 떠안은 빚 4조 넘었다

2026.06.16 · 조회 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99504

한국경제

'코로나 청구서' 현실로…대출부실 연쇄 충격

구상채권액 19% 늘어 역대 최대

일반보증 부실률도 9년만에 최고

고금리·고환율에 자금난 더 심화

세금으로 채무상환 악순환 우려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빚을 금융회사에 대신 갚아준 뒤 회수하지 못한 구상채권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규모 신보 보증을 받아 대출을 늘린 중소기업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환경에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자금난에 몰리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국가 재정 부담도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대위변제율 12년 만에 최고 16일 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구상채권 잔액은 4조28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3조6081억원보다 18.8%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2023년 말 2조7844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1.5배로 불어났다. 구상채권은 보증기관이 기업의 부실 채무를 대신 갚은 뒤 채무자나 보증인 등에게 상환을 청구해 회수해야 하는 채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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