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표류에 국회의장, 野 의원 상임위 직권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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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與도 비상의총 소집하고 단독 원구성 수순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표류하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의장 직권으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각 상임위에 배정했다. 사실상 여권의 원 구성 강행을 위한 수순으로 볼 수 있다.
조정식(가운데) 국회의장 주재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한병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조 의장은 26일 오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치 명단을 국민의힘에 발송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29일까지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정오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 명단을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국민의힘이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조 의장 측은 원내교섭단체의 상임위원 선임 요청이 없을 때는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는 국회법 조항을 근거로 들었다. 조 의장은 국민의힘이 상임위 선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반영하겠다고 했지만 국민의힘은 조 의장의 직권 배정 자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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