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60463
서울신문
경산·포항에 첫 폭염중대경보
“집에선 에어컨 없이 버틸 수가 없어 나왔는데 더위를 피할 곳이 없어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내 유일한 그늘인 팔각정에서 20여명의 노인들이 처마 아래 둘러앉아 연신 부채를 흔들거나 손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셔츠 단추를 풀어헤친 채 민소매 차림으로 앉아 있던 고세일(85)씨는 “정자 안이 아니고서는 햇볕에 녹아내릴 지경”이라며 “이 정도 더위는 살면서도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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