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서 조커가 된 황희찬, 4년 전 포르투갈전처럼 가장 필요할 때, 가장 중요한 순간을 기다린다

2026.06.22 · 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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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몬테레이=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황희찬 (30·울버햄턴)은 2022카타르월드컵서 한국이 극적으로 16강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역습을 시도한 손흥민 (34·LAFC)은 상대 수비진을 끌어당긴 뒤 문전 쇄도한 황희찬에게 패스했다. 그는 침착하게 마무리해 포르투갈을 골망을 흔들었다. 2-1로 승리한 한국은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조 2위를 마크해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역대 2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4년이 흐른 뒤 황희찬의 축구국가대표팀 내 입지는 줄었다.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벤치서 출발했다. 12일(한국시간) 체코전(2-1 승)과 19일 멕시코전(0-1 패)서 각각 후반 17분, 후반 12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력도 아쉬웠다. 공격 포인트도 없었고,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도 잘 나오지 않았다. A매치 81경기서 17골을 기록한 윙어가 낯선 조커의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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