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369232
SBS
<앵커>
이 사건 취재하고 있는 법조팀 김덕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장윤기 아버지가 없앤 증거, 재판에서는?
[김덕현 기자 : 열흘 전에 이 사건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장윤기 측 변호인은 "살인 목적이 성폭행인지에 대해서는 장윤기와 협의한 뒤 다음 기일에 최종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는데, 장윤기는 앞서 자필로 쓴 의견서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살인 혐의의 법정형 하한선이 징역 5년인 데 비해, 성범죄 살인 혐의의 하한선은 무기징역이기 때문에 이를 피하려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장윤기가 이런 전략을 펼 수 있는 건 성범죄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인 리얼돌과 휴대전화 등을 현직 경찰인 아버지가 폐기한 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재판에서 사라진 성범죄 관련 핵심 증거들을 둘러싼 검찰과 장윤기 측의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경찰청이 직접 나선 감찰을 통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수사팀이 왜 이 지점을 놓쳤는지를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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