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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은 어렸을 때와 똑같이 청백적과 블루윙즈 로고를 달고 뛴다. 단 그 의미는 달라져 있다. 수원삼성이 아닌 대만 국가대표팀의 엠블럼이다.
한때 수원에서 기대 받는 유망주였던 강태원은 K리그에서 잘 풀리지 않은 뒤 해외로 눈을 돌렸다. 그의 특징은 대만계 혈통 덕분에 대만 국가대표와 리그 진출이 가능했고, 첫 시즌에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는 사실이다. 이제 국가대표 자격요건을 2개국 이상 갖춘 선수들은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흔하다. 한국에는 독일 대표 가능성을 포기하고 홍명보 호에 합류했던 옌스 카스트로프의 사례가 있다. 이처럼 대만축구협회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축구를 배운 강태원이 엄청난 전력 상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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