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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불과 한 달 전이었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당시 랭킹 56위였던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아르헨티나)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세트스코어 2-0, 게임스코어 5-1로 앞섰지만, 폭염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마스터스 대회를 5개 연속으로 우승하는 등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첫번째 좌절이었다.
신네르는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윔블던에 모든 것을 걸었다. 거처인 모나코에서 훈련에만 매진했다. 윔블던의 전초전 격인 잔디코트 대회들은 모두 건너뛰었다. 경기 감각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는 컸다. 1라운드에서 50위 미오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에게 1-2로 끌려가다 3대2 신승을 거두자,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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