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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 [수원=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경기 연속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맹타를 휘두르고도 포효하지 못했다. 오히려 땀과 비로 범벅이 된 얼굴에는 기쁨보다 그동안의 모진 세월이 스쳐 지나간 듯 쓸쓸한 그늘이 먼저 드리웠다. 1군 복귀 직후 화려한 부활 극장을 쓴 KT 위즈 의 '끝내주는 사나이' 배정대 (31)의 이야기다.
배정대는 지난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대3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7일) '괴물' 안우진 을 상대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단 이틀 동안 5안타 4타점을 쓸어 담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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