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2/0000194119
인벤
스팀에서 인디 게임이 얼굴을 알릴 통로 하나가 크게 좁아졌다. 밸브가 지난 6월, 스팀 상점 '출시 예정 게임' 페이지에 있는 '인기 출시 예정 게임(Popular Upcoming)' 탭의 진입 기준을 대폭 끌어올렸다. 게임 마케팅 분석가 크리스 주코스키(Chris Zukowski)에 따르면, 예전에는 위시리스트(찜하기) 7,000개 정도면 이 탭을 노려볼 만했다. 지금은 10만 개 안팎이 있어야 한다. 문턱이 하루아침에 15배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인기 출시 예정 게임' 탭은 곧 나올 게임 가운데 관심이 몰리는 작품을 추려 보여주는 자리다. 광고비를 넉넉히 쓸 수 없는 중소 개발사에게는 출시 전 위시리스트를 끌어모을 몇 안 되는 무대이기도 했다. 밸브는 이번 변경을 두고 "다가오는 한 달 사이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게임을 더 잘 보여 달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탭 구성을 손봤다"고 스팀웍스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그러나 사실상 대형 게임만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면서, 인디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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