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106771
매경이코노미
정부가 수백조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을 전격 발표하자 재계가 시끌시끌하다. 개발 부지, 용수, 전력 부족 등 수도권 인프라 포화로 불가피한 선택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다. 우수 인력이 내려갈 수 있는 심리적 마지노선이 경기 남부권인 점을 감안하면 석박사급 엔지니어 유치가 어려운 데다, 반도체 공장을 떠받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구축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도 갑론을박이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일제히 “지역 차별”이라며 맹공을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지역 갈등 조장”이라고 맞받아쳤다. 대규모 투자에서 소외된 영남, 충청권이 반발하는 등 전국적 지역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