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32209
동아일보
중국과 일본의 해양당국 선박들이 7일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서로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며 7시간가량 대치를 벌였다. 전날 중국의 전략핵잠수함이 태평양 공해를 향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반발한 가운데 중일 간 안보 갈등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중국 해경국과 일본 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3분부터 중국 해경국 선박 2척이 센카쿠 열도 다이쇼(大正·중국명 츠웨이)섬 앞바다의 일본 영해에 진입했다. 이들은 인근에 있던 일본 어선 1척에 접근했고, 모두 함포를 탑재하고 있었다. 이에 일본 해상보안본부가 순시선을 보내 중국 해경국 선박들을 향해 즉시 일본 영해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양국 선박들은 7시간가량 대치를 이어갔고, 오전 9시 20분경 중국 선박이 돌아가면서 상황이 종료됐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중국 선박의 센카쿠 열도 진입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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