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10626
한겨레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수사팀이 윤석열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의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 당시 김 여사 쪽과 수사팀이 서면조사 답변서 초안을 공유하며 사전 조율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종합특검팀은 답변서 초안을 김 여사 쪽에서 넘겨받은 수사팀 관계자를 특정하는 한편, 수사팀이 답변서 초안을 수사기록에서 누락 또는 은닉한 행위에 대해 공용서류무효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겨레 취재 결과, 종합특검팀은 지난 3~4월 서울중앙지검 압수수색에서 김 여사 쪽이 검찰에 보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서면조사 답변서 초안을 확보했다. 이 초안은 종이로 작성된 문서를 스캔해 피디에프(PDF)로 만든 형태다. 피디에프 파일 작성 시점은 2024년 6월11일이다. 김 여사가 검찰에 공식적으로 답변서(2024년 7월5일)를 내기 한 달 전에 생성된 초안이 수사팀 컴퓨터에서 발견된 것이다. 이 초안에는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최종본에서 빨간색 부분은 대부분 남았고 파란색 부분은 변경·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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