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08795
한국경제
밤의 화가
조르주 드 라 투르(Georges de La Tour)
저녁마다 그 남자의 대궐 같은 집 마당에서는 개밥 그릇 긁는 소리가 요란했습니다. 그레이하운드에 스패니얼까지, 잘 먹어서 털에 윤기가 흐르는 사냥개들이 마당을 뛰어다녔지요. 흉년으로 곡물값이 치솟았지만 남자는 걱정 없었습니다. 곳간에는 식량이 가득했고, 집안의 경비는 튼튼했으니까요. 게다가 남자는 세금도 안 냈습니다. 정부의 힘 센 사람들과 친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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