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37844
서울경제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노동시장 내 ‘고용 사다리’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번 비정규직이 되면 정규직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구조가 굳어지고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정규직으로 이동하는 길도 점차 좁아지는 모습이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일자리 이동 추이 및 결정요인 분석: 고용형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은 13.50%로 집계됐다. 전년(17.26%)보다 3.76%포인트 낮아졌으며, 2011년(19.29%)과 비교하면 5.79%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반면 비정규직이 다음 해에도 같은 고용 형태를 유지한 비율은 71.17%로 전년(65.93%)보다 5.24%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이듬해에도 비정규직에 머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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