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59086
국민일보
“민원 문자·전화 하루 150통도
교권 침해 일상… 현실 더 심각
모호한 ‘정서적 학대’가 족쇄”
초등학교 교사 허모(41)씨가 과거 맡았던 4학년 담임 반에는 학급 활동에서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의 반복적인 문제 행동으로 수업이 번번이 중단됐지만 허씨의 훈육도, 상담도 소용이 없었다. 하루는 허씨가 상황을 전하고자 학생 부모에게 전화하자 부모는 “상황이 아이를 그렇게 만든 것”이라며 “선생님 때문에 우리 애가 우울증을 겪고 있다”며 오히려 비난의 화살을 허씨에게 돌렸다. 결국 허씨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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