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60425
국민일보
2026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12일 서울 잠실구장에 2회초 한국판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가 등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거포 포수 랄리의 트레이드마크인 콧수염을 붙인 이는 바로 한화 이글스 의 신예 안방마님 허인서 였다. 최근 잠재력을 꽃피우며 차세대 대형 포수로 떠오른 그를 두고 팬들이 붙인 ‘허랄리’라는 별명을 풀어낸 퍼포먼스였다.
허인서는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 출전이라는 부담이 무색하게 첫 타석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4개를 몰아쳤다. 전날 홈런더비 예선에서 선두권과 같은 7개의 홈런을 치고도 비거리 규정에 밀려 결선 진출이 무산된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마지막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에는 “MVP를 놓친 줄 알았다”며 머리를 감싸 쥘 만큼 간절했던 그는 결국 ‘미스터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댓글 0